뾰루지는 왜 생길까?
턱 밑에 하나만 생겨도 얼굴 전체가 지저분하고 벌겋게 보이게 하는 뾰루지는 여드름의 일종이다. 사춘기가 지난 후 산발적으로 한두 개씩 생기고 여드름보다 크고 깊이 박혀 있으며 화농 증상 때문에 여드름이 아닌 뾰루지라고 구분한다. 뾰루지는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에게 많이 생기지만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불균형일 때, 항상 풀 메이크업이거나 클렌징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나친 음주, 수면 부족 인 경우에도 잘 생긴다. 뾰루지는 피지 분비와 각질이 많은 얼굴을 비롯해 가슴, 등, 콧속이나 머릿속, 목, 겨드랑이, 엉덩이 등 여러 부위에 생긴다.
뾰루지를 오랜 시간 방치하면 과다 분비된 피지와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으면서 화이트 헤드로 발전한다. 화이트 헤드 상태로 오래 있으면 쉽게 부풀어 오르고, 심하면 염증을 발생시켜 화농성 여드름이 되거나 모여 있던 유분이 피부 표면까지 튀어 올라와 산화되면서 거뭇하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블랙 헤드이다. 뾰루지가 하얗거나 노란 염증으로 악화하면 대부분 흉터로 남게 되므로 적절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뾰루지와 여드름, 그리고…
여드름은 피지로 인한 트러블로 피지선과 모낭에 염증성 변화가 생긴 피부 질환이다. 피지 분비량이 활발한 사춘기에 피지선이 발달한 얼굴에 가장 많이 생긴다. 흉터, 모공 확장, 과색소 침착, 피부 탄력 손실, 모세혈관 확장 같은 미용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발진은 피부에 작고 붉게 솟아오른 형태로 많은 질환과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약물 알레르기, 수두, 농가진 같은 감염에서도 나타난다.
물집은 수포라고 하는데 1㎝이하의 경우 소수포라고 한다. 묽은 액체가 고인 반구형 형태가 융기된 상태로 터지면 삼출물이 나오고 딱지를 형성하기도 한다. 대상포진, 단순포진, 화상, 습진, 천포창 등 다양한 종류의 포진이 있다.
두드러기는 가려움을 동반하는 알레르기 피부 증상으로 피부가 붉거나 하얗게 부풀어 오르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띤다. 가려움과 따끔거림, 국소 발열, 붉음증이 동반된다.
뾰루지 없애는 Daily Care
꼼꼼한 클렌징과 마사지+주기적인 각질 제거와 딥 클렌징 건성 피부든 지성 피부든 꼼꼼한 세안은 필수. 모공에 피지나 먼지 등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일이 없게 한다. 클렌징 시간은 3분 이내로 짧게 한다. 클렌징을 할 때 마사지 효과를 보겠다고 오래 문지르면 피부에서 떨어진 더러운 때가 다시 피부 안으로 흡수되어 모공을 막을 우려가 있다. 특히 색조 화장이나 파운데이션은 클렌징크림으로 오랜 시간 문지를 경우 색소 침착과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피부 타입에 따라 주 1~2회 정도 딥 클렌징과 각질 제거를 해준다. 그러나 과도한 스크럽제 사용이나 강한 세안제 사용은 오히려 피부 밸런스를 깨뜨려 피부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해 모낭충으로 인한 염증을 만들 수 있다.
세안은 세밀하고 꼼꼼하게 하면서도 자극이 덜 가도록 하며 세안 후 보습 케어를 반드시 해준다. 지성 피부라면 오일 프리 제품으로 보습을 한다. 피지 분비가 많은 경우 자극이 적은 피지 조절 에센스나 각질 제거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피지 분비가 많은 경우에는 주 1회 정도 각질 제거를 부드럽게 해준다.
이미 뾰루지가 되려고 염증이 생기는 단계에서는 절대 손을 대지 않도록 한다. 팩이나 마사지, 각질 제거는 염증에 자극을 주므로 티트리 오일을 이용해 염증을 진정시키고 수분 섭취 및 숙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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