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장마철 피부 보송보송 유지 비결
장마비가 내리는 날이지만 시원하기 보다는 습한 기운 탓에 피부는 끈적한 하루다
땀과 피지로 얼룩진 피부는 공기 중 먼지까지 들러붙어 오염된다.
게다가 냉방에 오래 노출된 피부는 오히려 건조하다.
눅눅한 장마철,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만드는 비결을 살펴보자.
습기로 눅눅해진 침구류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리면 침구가 오염돼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침구를 깨끗이 해 세균이 피부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침구 속 습기는 제습기·제습제를 사용해 보송하게 만들고, 화창한 날 햇볕에 말리고 먼지를 털어 청결히 한다.
화장 시 사용하는 여러 화장도구는
눅눅하고 이물질이 묻어있는 화장붓 때문에 피부건강을 악화시킨다.
붓에 묻은 화장품은 잘 털어내고 수시로 건조한 상태인지 체크해야 오래도록 청결히 사용할 수 있다.
온도·습도가 높은 경우 화장이 겉돌고 번들거릴 수 있어 간소하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각질관리도 여름철 꼼꼼히 해야 할 피부관리법 중 하나다.
과다 분비된 땀과 노폐물들을 아무리 잘 씻어낸다고 해도 모공을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주 1~2회 정도 필링제품을 사용해 각질제거를 해주고,
천연 팩으로 모공 관리에 나서도 좋다.
흑설탕팩(흑설탕 3큰술, 꿀 1과 2분의 1큰술, 요구르트 2분의 1큰술), 율피가루팩(율피가루와 우유 같은 비율), 토마토팩(믹서에 간 토마토에 꿀), 요구르트팩(플레인요구르트와 오트밀 가루 같은 비율) 등이다.
녹두가루팩(녹두가루 2스푼, 플레인 요구르트 2스푼)은 피부에 쌓인 독소를 해독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끈적끈적하고 생기 잃은 피부엔 양배추팩(양배추 간 것 2스푼, 밀가루 적당량)이 좋다.
양배추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생기를 되찾아준다.
걸쭉한 농도로 피부에 펴바르고, 15~20분 정도 지나서 미온수로 씻어주면 된다.
단, 피부에 팩 잔여물이 남을 경우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하자.
재료가 모공 사이에 끼거나 직접 닿지 않도록 마스크 시트를 사용하고,
얼굴에 직접 도포 시 세수를 꼼꼼히 해야한다.
세안 후에는 토너를 듬뿍 적신 화장솜으로 닦아내듯 발라, 혹시라도 남아 있을 잔여물까지 완벽하게 제거한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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