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보는 안면홍조의 원인

열성홍조의 근원적인 원인 또한 스트레스

감정홍조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열성홍조는 육체적인 스트레스(과로,과색,직장생활), 화학적인 스트레스(술,담배,음식,공해)도 같이 작용합니다. 주로 스트레스로 인해 신장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더 많이 일어납니다. 인체 내부적으로 교감신경의 항진 및 호르몬 불균형, 신장기능 약화로 인해 인체의 열조절시스템이 파괴되어 열이 상체로 뜨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피부에 수분이 마르면서 피지가 분비되어 지루성피부가 되기 싶습니다.

부신기능의 저하
한의학에서는 신장(腎臟, 콩팥)이 열을 조절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신장이 신체의 열 조절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로 인해 신장이 약해지면 신체 전반적으로 순환이 원활하기 되지 않아 손발이 차고 얼굴이 뜨겁습니다. 양방에서는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졸이 과다 분비되면 부신기능이 고갈되어 자율신경에 불균형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무줄을 계속 늘려놓은 상태로 긴 시간 방치하게 되면 다시 예전 탄력으로 되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신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장에 무리가 오면 어떻게 될까요?

인체의 열조절 시스템 이상
신장이 약해지면 신체의 전반적인 기력이 저하됩니다. 더군다나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열 조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열(火)은 위로 뜨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기든, 기운이든, 물이든 뜨겁게 되면 상대적으로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신체 구조는 머리가 위에 있고, 손발이 아래에 있는 형국이므로, 몸에 열이 많아지게 되면, 그 열들은 머리로 올라오게 됩니다. 열이 머리에 오르면 얼굴은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