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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사랑이야기

타고난 민감성 피부? 피부 각질층 못살게 군 탓

안나가스피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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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30대 중반 여성이 피부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왔다. 새로 구입한 에센스를 바른 후 피부가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피부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겪는 이른바 명현 현상인가보다 생각하고 통증을 참아가며 꾸준히 썼지만 증상은 더 심해졌다고 했다. 환자의 피부를 살펴보니 통증뿐만 아니라 붉은 반점, 트러블까지 발생해 표피가 많이 손상돼 있었다.

이처럼 민감성 피부를 호소하며 피부과를 찾는 환자는 대부분 "나는 선천적으로 민감한 피부를 타고났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료해보면 위의 사례처럼 화장품이나 스테로이드 등 의약품 오남용, 잘못된 습관 등으로 인해 피부장벽 기능이 손상되면서 후천적으로 나타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부장벽이라는 개념은 최근에 등장했다. 피부장벽은 피부의 여러 층 중에서 가장 바깥에 위치한 각질층이다. 각질층은 세포가 죽어 있는 상태이지만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장벽의 개념도 각질층이 몸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고, 외부의 더러운 물질이나 세균이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장벽 역할을 한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각질층은 피부 가장 바깥 부위에 각질세포와 기름성분이 겹겹이 쌓여서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 장벽이 손실되면 외부의 자극물질이 피부를 쉽게 통과하므로 피부의 민감성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피부장벽 손상은 화장품 오남용 외에 건조한 날씨와 찬바람에 피부의 유·수분이 빼앗기면서도 나타난다. 그러면 민감도가 증가한다. 이 때 보습제를 적절하게 바르면 피부장벽이 강화된다. 관건은 적절한 화장품 선택이다. 저자극 성분의 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각종 화장품의 향을 내는 성분과 발색제, 방부제 성분 등도 주의해야 한다. 세정력이 과도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피부장벽 손상에 영향을 줘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만약 화장품 사용 후 피부가 가렵거나, 따끔거리거나, 홍반 등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 처방을 받아 약한 피부 전용 연고를 받아 증상을 없애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진정관리를 통해 민감성 증상을 개선시켜준다.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은 오래 쓰면 피부장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적절한 처방 하에 사용해야 한다. 이 외에, 피부장벽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생활 습관이 수면이다. 수면은 몸의 피로뿐만 아니라 피부의 스트레스를 잠재워주는 보약이다.

 

 

이상주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12/20131112024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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