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피부의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지고 급작스럽게 낮아진 기온으로 피지선의 기능도 저하되어 피부는 메마르고 건조하게 된다.

따라서 마스크팩 등 피부보습에 신경써야하는데, 이때 피부 타입에 맞는 팩을 선택하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건성피부의 경우 중성피부나 지성피부에 비해 수분과 피지 분비가 적어 피부 표면에 윤기가 적고 외부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따라서 유분과 수분을 둘 다 보충해 줄 수 있는 천연오일과 함께 보습 팩을 해주면 좋다. 이때 마른 뒤 뜯어내는 필 오프 팩보다는 물로 씻어 내는 워시 오프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지성 피부는 추가적인 보습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교적 피지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쉽게 달라붙어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무엇보다 번들거리는 피지를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스팀타월 등을 이용한 수분팩이 피지 조절에 도움을 준다.

건성과 지성의 특징을 둘 다 가지고 있는 피부, 즉 복합성 피부라면 계절에 따라 다른 팩을 사용한다. 각종 트러블이 많은 봄에는 진정팩을, 피부가 번들거리는 여름에는 수분팩을, 피부가 당기는 겨울에는 오일팩을 추천한다. 또 유분으로 번들거리는 T존 부위 각질 관리를 위해, 따뜻한 물로 세안하고 수면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좋다.

피부 타입에 맞는 팩 선택하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누리꾼들은 “겨울철이라 피부 보습이 신경쓰인다” “피부 타입에 맞는 팩 선택하기, 생각보다 팩 종류가 많아 어렵다” “피부 타입에 맞는 팩 선택하기, 아무거나 붙이면 되는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자기 피부 타입에 알맞은 관리 방법을 정확히 알고 꼼꼼히 숙지한 후 실천한다면, 주름 한 점 없는 도자기 같은 동안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